[사진] 닉 카터, 패리스 힐튼 가만두지 않겠어!

중앙일보

입력

미국 보이밴드 '백스트리트 보이스'의 가수 닉 카터(26)가 2년 전 애인인 '할리우드의 봉' 패리스 힐튼(25)이 마약쟁이라고 폭로했다. 마리화나에 중독돼 있으며, 해외여행에 앞서 곰 인형 속에 대마초를 숨길 지경이라는 것이다.

카터는 "그녀는 약물과 술에 몹시 의존한다. 외국에 갈 때는 테디 베어에 구멍을 내서 대마초를 쑤셔 넣곤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침신에서 확신을 갖기 위해서"라는 표현 등으로 힐튼이 쾌락을 목적으로 마약을 복용한다고 암시하기도 했다.

이달 초 영국의 신문들은 힐튼이 대마초를 소지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힐튼의 핸드백 안에 든 정체불명의 쌈지가 근거였다. 그러나 힐튼은 문제의 뭉치는 담배주머니일 뿐이라며 격노했었다.

한편, 카터라고 마약과 술에서 자유로울 턱은 없다. 2004년 승용차 뒷자리에서 힐튼과 함께 마리화나를 피우며 몸부림 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가 유출됐다. 지난해에는 음주운전으로 유죄판결을 받기도 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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