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제1요인 '업무대비 낮은 보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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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중앙포토)

직장인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업무에 비해 낮은 수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남녀 직장인 9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올해 스트레스가 높아졌나'하는 질문에 '높아졌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69.3%로 과반수 이상으로 집계됐다.

또한, 요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받고 있다'는 응답자가 96.6%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주요 요인은 무엇일까? 조사결과 주로 스트레스를 받는 곳은 직장(73.3%)이라는 응답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스트레스의 주범은(*복수응답) '업무량 대비 낮은 수입'이 응답률 50.8%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과도한 업무량(39.5%)'과 '상사와의 갈등(25.3%)'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야근'도 직장인들의 스트레스에 한 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근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있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응답자의 79.2%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반면 요즘에는 적극적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직장인들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즐겁게 야근하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라고 답한 직장인이 61.2%과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한편, 직장인들의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서는 '스포츠나 헬스 등 신체단련 운동'이 14.3%로 1위로 조사됐다. 신체단련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함께 단련해 1석2조의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뒤를 이어 '취미나 특기생활에 몰두'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응답이 13.5%로 근소한 차이로 많아, 음주가무 일색이던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건전하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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