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최종선발전>
「신궁」김수녕(고려대)이 여자 50m 싱글에서 3백41을 쏘아 비 공인 세계기록 겸 한국기록(종전 3백40점·이은경)을 경신, 달인의 활시위를 과시했다.
김은 21일 태릉에서 벌어진 북경아시안게임 파견 양궁 국가대표 최종2차선발전 50m싱글에서 자신의 최고기록(3백36점·88서울올림픽)을 5점이나 앞당기는 기염 속에 오픈라운드종합 1천3백69점을 기록, 여자예선 1위로 그랜드피타 24강에 뛰어올랐다.
이에 앞서 김은 30m싱글에서는 3백52점을 쏘아 이은경(여주여 종고·3백55점)에 이어 2위를 마크했었다.
전날 선두에 나섰던 이문영(광주 체고)은 50m싱글에서 3백26점으로 하위권으로 밀리는 바람에 개인종합에서 1천3백60점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또 남자부에서는 양창훈(한체대)이 50m싱글에서 3백33점을, 30m싱글에서 3백57점을 각각 쏜 데 힘입어 개인종합 1천3백11점으로 1위를 마크, 역시 그랜드 피타 24강에 합류했다.
양의 이날 30m 싱글기록은 비 공인세계타이 겸 한국타이(종전 박재표)기록이다. 첫 날 1위에 나섰던 호진수(롯데 햄)는 1천3백3점으로 3위로 내려앉았고 2위는 김선빈(서울 체고·1천3백5점)이 차지.
한편 양궁협회는 22, 23일 그랜드 피타 방식으로 8강을 가린 후 성적순에 따라 남녀대표 4명씩을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양궁>
"달인의 궁녀" 김수녕 또 세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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