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파격적 드레스? 몸매가 안돼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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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드레스요? 몸매가 안돼요.”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지난 12일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근영은 18일 방송된 SBS ‘생방송 TV연예’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혜수처럼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을 생각은 없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혜수가 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시상식에서 몸매가 드러나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가 됐던 것을 비유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서 진행을 맡아 어깨가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은 문근영은 “몸매가 안돼서 안된다”며 쑥스러워 했다. 그러면서도 문근영은 “이 옷도 코디네이터들이 고생해서 준비한 것인데 진행자이기 때문에 레드카펫에 못서게 돼서 아쉽다”며 의상담당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등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또 첫 MC 경험에 대해 “서울에서 많이 떨면서 부산까지 내려왔는데 재미있었다.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엔 김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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