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부지개발 간소화/집단창업 입지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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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중소기업의 창업에 가장 큰 애로가 되고 있는 공장입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창업투자회사가 공업용지를 공동개발하는 중소기업 집단창업 입지제도를 추진할 방침이다.
18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제도가 실시될 경우 입지지정과 승인권을 시장과 군수로 일원화해 입지개발 절차를 대폭 간소화시키고 공장입지를 합동 개발하는데 대해 금융지원과 세제혜택을 주어 이를 촉진토록할 계획이다.
또 여기에 입주하는 창업기업들의 자생력이 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창업기업들간에 계열화와 협동화를 추진,생산품의 판로를 확보토록 하는 한편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토록해 공장건설에 소요되는 자금등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집단창업입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공해방지시설을 공동으로 만들거나 필요한 시설을 공동구입토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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