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북핵 증시 배당투자가 대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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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대우증권은 17일 북핵 리스크 등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배당 투자가 안정적인 투자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 남정훈 연구원은 "배당을 많이 주는 종목은 배당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데다, 주가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최근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한다면 배당투자는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배당주들은 주가가 배당가치를 먼저 반영하기 때문에 배당수익과 시세차익을 모두 얻으려면 요즘이 투자 적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배당 유망 종목에 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며 이 같은 종목으로 ▶금호타이어 ▶S-Oil ▶동국제강 ▶SK텔레콤 ▶피앤텔 ▶GS ▶대림산업 ▶LG화학 ▶풍산 ▶계룡건설 등을 꼽았다. 또 홈센타.휴스틸.영풍제지 등 시가배당률이 높은 종목들과 S-Oil 우선주 등 보통주와 주가 괴리가 큰 우선주 들도 배당 투자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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