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파업 확산/1만여명 봉급인상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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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베를린 APㆍ로이터=연합】 실직대책과 봉급인상을 요구하는 동독인들의 파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5일에는 1만여명의 동독인들이 봉급인상등을 요구하며 경고파업을 벌였으며,로타르 드 마이지에 총리는 일부 지역의 터무니없이 비싼 식료품 값에 불만을 표시했다.
동독 국영 ADN통신은 라이프치히시 부근 7개 금속공장의 노동자 수천명이 이틀전 임금협상이 결렬된 데 항의,30분동안 파업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서남부 에어푸르트시에서도 금속가공 및 전기장비업체들의 노동자 9천명이 계약협상이 시작된 것과 때맞춰 노조본부 밖에서 노동환경 개선과 경영참여 확대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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