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 수출 비중 34% … OECD서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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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정보기술(IT) 산업의 수출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OECD가 최근 발표한 'IT 아웃룩(전망) 2006'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IT 산업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2004년 기준)로 OECD 회원국 중 으뜸이었다. 또 국내 전체 산업에서 IT 부문의 부가가치 창출 비율은 한국이 13%로 핀란드(15%)에 이어 2위였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IT 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비율도 1.13%로 핀란드(1.28%)와 함께 선두권이었다. OECD 정보통신위원회(ICCP)가 2002년부터 격년마다 발표하는 'IT 아웃룩'은 회원국의 IT 국제 경쟁력을 조사 분석한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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