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오리무중" 상대팀 불안감|최순호 국제대회출전 기록보유자 인정|키신저 대회기간중 칼럼니스트로 변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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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E조에 속한 한국팀은 전력이 전혀 노출돼있지않아 같은 조의 벨기에·스페인·우루과이팀에 일말의 불안감을 던지고 있다.
우루과이팀의 오스카 타바레스감독은 『한국팀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미스터리에 쌓인 팀』이라며 한국팀의 이회택(이회택) 감독이 전술을 털어놓지 않는것에 대해 『기분나쁘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의 장신스트라이커 최순호(최순호·30·럭키금성)가 국제대회출강 세계기록 보유자가 됐다.
FlFA(국제축구연맹)는 5일 『이번 월드컵출전으로 대표출장 1백29회째를 맞는 최에 대해 세계기록보유자임을 인정한다』는 최종 확인전문을 대한 축구협회에 보내왔다.
○…전미국국무장관이었던 헬리 키신저가 월드컵축구 기간중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의 특별칼럼니스트로 활약한다.
오랜 축구팬이었던 키신저는 오는 94년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의 조직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있기도 하다.
○…한국팀의 주전 골키퍼인 김풍주(김풍주)가 지난5월의 무릎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대벨기에전 출전이 어려울 전망.
김은 현재 가벼운 운동은 가능하나 GK로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는 형편으로 팀닥터인 장창영씨(장창영)는 『벨기에전은 물론 스페인과 우루과이전에도 출전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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