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로 어떤 휴대폰이 좋을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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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부모님이나 자녀들에게 선물로 휴대폰을 고려하고 있다면 어떤 휴대폰이 좋을까.

휴대폰 제조사들이 추천하는 추석선물용 휴대폰을 보면 크게 '슬림폰'과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폰', '뮤직폰'으로 나뉜다.

특히 최근 휴대폰의 경우 대부분 액정화면이 크고 글자가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나이드신 부모님 선물이라고 해도 커다란 '효도폰'보다 휴대하기 편한 젊은 감각의 휴대폰이 더 나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울트라에디션6.9'(SPH-V9900), '초슬림 위성DMB폰'(SCH-B500)을 선물용을 꼽았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초슬림 휴대폰 라인업인 '울트라에디션'의 첫 제품인 '울트라에디션6.9'(왼쪽위 사진)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 6.9mm를 자랑한다. 특히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해 얇고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200만화소 카메라, 이동식디스크, 파일뷰어, 마이펫과 놀기, 128화음 벨소리 등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또 문자메시지의 글자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SMS 주머블' 기능도 적용했다.

이동방송용 휴대폰으로는 두께 13.5mm의 '초슬림 위성DMB폰'을 추천했다. 휴대폰 시장의 화두인 '슬림'과 'DMB'를 결합한 이

제품은 대형 QVGA LCD를 비롯해 200만 화소 카메라, MP3, 블루투스, 블랙UI, 3D 메시지 기능, 애니콜밴드, 파일뷰어 등의 기능과 4개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동화를 읽어주는 '오디오북' 기능이 추가돼 있다.

LG전자 제품으로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이 구현된 '슬림 폴더'(LG-KV2300)와 뮤직기능이 특화된 '아카펠라폰'(LG-SV240, 오른쪽 사진)이 있다.

'슬림 폴더'는 터치센서 기술을 휴대폰 전면부의 MP3전용 키에 적용, 평면의 고급스러운 심플함을 강조했고, 측면 테두리에 크롬 도금 테두리를 둘러 블랙 컬러와 세련된 조화를 이뤘다.

아울러 다양한 글씨체의 크기와 색상 및 스타일까지 사용자의 개성에 맞게 설정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모바일뱅킹, 전국 지하철 노선도 등도 지원해 부모님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자녀들 선물로는 '아카펠라폰'을 추천했다.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리얼 그룹(The Real Group)'의 생생한 음원을 채택, 벨소리, 효과음, 버튼음을 세계최초로 아카펠라 사운드로 만들었으며, 리얼그룹의 히트송도 MP3파일로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스크래칭, 효과음 삽입, 재생 반복 등 편곡을 할 수 있는 디제잉(Djing) 기능과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직접 만들수 있는 작곡 기능 등 뮤직 특화 기능도 갖췄다.

특히 매끈한 슬라이드 디자인에 장착된 조그 다이얼을 이용해 손 끝의 움직임만으로도 간편하게 디제잉(Djing)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음악을 즐기는 즐거움 이상의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팬택계열은 '스카이' 브랜드로 최근 판매를 시작한 슬림시리즈 2종을 추천했다.

우선 지난 7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폴더형 제품 'IM-S110'(왼쪽아래 사진)은 슬림폰 중 가장 고화소인 320만화소의 오토포커스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또 2.2인치 QVGA의 대형 화면을 통해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장점은 부드럽고 둥근 외부 스타일에서 느껴지는 단순하면서도 고급그러운 디자인이다. 특히 모서리 부분의 각진 외형으로 인한 기존 슬림폰의 다소 딱딱하고 투박스러운 이미지를 말끔히 벗어 던졌다.

이와 함께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슬라이드형 제품 'IM-S130'은 유광의 블랙에 세련된 메탈을 결합했다. 여기에 쥐는 느낌을 좋게 하기 위해 외관을 매끈하게 다듬었다.

기능면에서는 최대 60분까지 가능한 음성 녹음 기능으로 회의록을 녹취할 수 있으며, 문서뷰어 기능을 통해 MS Office, PDF 파일 등을 휴대폰으로 열람할 수 있는 등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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