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JES=임현동 기자
-귀국 소감은.
"재충전의 시간이었다. 독일에서 배운 것을 가슴으로 생각하면서, 한국의 미래를 위해 작은 역할이라도 보태겠다. 세계적으로 보면 우리는 잘 안 되는 나라가 아니라 가장 희망적인 나라다. 모든 분야에서 느긋해질 필요가 있다."
-'신중도'의 의미는.
"국민들 가슴 속에 있는 일류 국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새로운 질서와 변화의 모색이 필요하다. 우리 국민들만큼 스트레스 많이 받는 국민이 없다. 기러기 떼가 수천㎞를 날아가는 힘은 서로 격려하며 가는 것이다. 국민을 위해 정치가 달라질 필요가 있다."
-정치권에서 나오는 중도개혁 대통합과 통하는 말인가.
"국내정치 현실은 아직 잘 모른다."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한 의견은.
"김근태 의장 등 당 지도부가 혼신의 힘을 다해 지금까지 이른 것에 경의를 표한다. 서로 의논하면서 가야 한다."
김정욱.이가영 기자<jwkim@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