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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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이탈리아월드컵축구대회에서 유력한 우승후보인 홈팀 이탈리아의 최대난적은 서독·아르헨티나 등 강팀이 아니라 변덕스럽기 짝이 없는 자국 팬들로 알려져 화제.
이탈리아 축구 팬들은 자국의 스타플레이어가 조금만 부진하면 광적인 야유를 퍼부어 노이로제에 걸린 선수들이 며칠씩 잠을 못 이루기 일쑤라는 것.
극성 팬들은 또 부상 중 인파올로 로시 이후의 최대공격수 비알리 (25) 대신 최근 상승세의 바기오 (23)를 대표팀에 합류시키라고 연일 아우성, 비시니 감독을 곤경에 빠뜨리고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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