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1일 색 이름 KS 규격을 전면적으로 고쳐 올 연말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 규격은 앞으로 색종이.색연필.그림물감.크레파스 등을 만들 때 기준이 된다. 색 이름 KS 규격을 개편하는 것은 1964년 이후 39년 만이다.
기본색 이름 중 녹색은 초록, 흰색은 하양으로 바뀌고, 분홍과 갈색의 추가로 기본색이 13개에서 15개로 늘어난다.
색상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동식물, 사물의 이름을 사용하는 관용색 이름도 바뀐다.
국방색(탁한 초록).철감색(진한 갈색) 등이 없어지고 커피색.당근색.포도색.개나리색.바나나색 등이 추가된다.
주정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