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드 니로, 전립선癌 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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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미국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60)가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나 완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드 니로의 언론 담당자 스탠 로슨필드가 20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슨필드는 "정기검진을 통해 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며 "드 니로가 워낙 건강하기 때문에 의사도 완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드 니로가 수술을 받을지 아니면 다른 치료를 받을지 밝히기를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드 니로는 1975년 영화 '대부 2'로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을 받았고, 81년에는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분노의 주먹(Raging Bull)'에서 권투선수 제이크 라모타 역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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