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최강 지승호|실업 패자 울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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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대학최강 지승호(지승호·울산대)가 과감한 네트플레이로 베이스라인 플레이어인 종별선수권(3월) 일반부패자 배남주(배남주·호유)를 격파, 기염을 토했다.
10일 올림픽공원코트에서 벌어진 북경아시안게임파견 테니스국가대표최종평가전2일째 남자부경기에서 왼손잡이 지승호는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발리와 패싱샷을 구사한 끝에 같은 왼손잡이 배남주를 6-4, 7-5로 격파, 3승1패로 4승의 선두 김봉수(김봉수·대우중공업)를 뒤따르고 있다. 지는 이에앞서 박창희(박창희·명지대)를 7-6, 4-6, 6-4로 이겼다.
한편 여자부경기에서 박말심(박말심·조흥은)은 최점상(최점상·농협)을 6-1, 6-1로, 이정명(이정명·포철)을 6-4, 7-5로 잇따라 일축, 4연승으로 선두를 쾌주하고 있다. 또 김일순 (김일순·포철)은 신예 김연숙(김연숙·국민은)에게 6-2, 6-2로 일격을 가해 두선수 모두 3승1패로 공동2위를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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