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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의류매장인지 갤러리인지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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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옷은 안 사셔도 좋아요. 예술 작품 감상하러 오세요."

대형 유통 매장이나 은행들이 매장에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의류 매장을 갤러리로 꾸민 공간이 생겼다.

남성복 TNGT가 설치미술 작가인 강현선씨와 손잡고 100여 평 규모의 TNGT 명동 매장에 '윈도 갤러리(사진)'를 마련한 것. 매장 전면 쇼윈도와 내부 벽면, 별도 갤러리 공간에 'Why or Why Not'이라는 제목으로 하늘을 향해 달리는 자동차, 위아래가 뒤바뀐 거리 풍경 등 기존의 고정관념을 뒤집는 작품을 12월 말까지 전시한다. 또 3층 전시 공간에는 강 작가의 작품은 물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응모한 고객들의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LG패션 벨류존 사업부 정승원 부장은 "즐거움과 정보를 주는 매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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