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00억짜리' 마릴린 먼로 한국에 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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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1928-1987)의 대표작인 '마릴린'시리즈 중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오렌지 마릴린'이 한국에 온다.

50×40㎝ 크기 오렌지색 캔버스에 금발의 마릴린 먼로를 실크스크린 방식으로 찍어낸 작품으로 경매회사 크리스티가 올 11월 뉴욕에서 개최하는 '전후&동시대'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경매에 앞선 프리뷰 형식으로 서울과 홍콩에서 순회전시되는 이 작품의 추정가는 1천만-1천500만달러, 한화 95억6천만-143억400만원에 달한다고 크리스티 한국사무소는 17일 밝혔다.

이 작품 이외에도 워홀의 또다른 인기작인 '골드 재키', '플라워스'를 비롯해 톰블리, 티보의 유화 1점씩과 올덴버그의 조각 1점 등 총 6점이 20-24일 종로구 팔판동 크리스티 한국사무소에서 전시된다.

크리스티 한국사무소측은 크리스티가 주요 경매 출품작을 한국에서 전시하는 것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 (IMF) 사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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