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 체육교류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월28일부터 한달 동안 소련전지훈련을 끝내고 29일 귀국한 역도선수단(단장 한기풍부회장)은 소련 키르기스공화국과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친선교환경기를 갖기로 약정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국의 역도 친선교환경기 합의는 소련역도연맹의 주선으로 한 부회장과 키르기스공화국 군마날리예프 체육부장관 사이에 이루어졌다.
키르기스공화국은 소련국가대표팀 2명을 포함, 8명의 공화국대표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6월 한국계 소련역도스타 리 세르게이와 함께 한국에 전지훈련 올 예정이다.
한편 역도선수단은 북경아시안게임에 대비, 소련역도대표팀코치를 지낸 빅토르 샤킨 (소련역도연맹 훈련이사) 을 대표팀코치로 초청키로 소련역도연맹과 합의했는데 샤킨은 3개월 예정으로 4월20일 한국에 올 예정이다.
또 체조협회와 레슬링협회도 북경아시안게임에 대비, 대표팀의 전력강화를 위해 오는4월말부터 넬리 킴 등 소련코치를 초청키로 했다.
정부도 이들 소련코치에게 매달 2천5백 달러의 국고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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