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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몰래 청구서변조 5백만원 빼낸 뒤 도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28일 오전 11시쯤 농협 정읍군지부 영업장에서 윤기자씨(30·여·정주시상동)가 예금청구서의 인출금액란에 10만원이라고 쓰고 날인한 뒤 5백14만원이 들어 있는 통장과 함께 창구 여직원 앞 영업대위에 놓고 호출을 기다리는 사이 5백10만원이 인출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윤씨에 따르면 영업대에서 통장과 예금청구서를 제시할 당시 담당직원이 본 것으로 알고 대기석 소파에 앉아 기다렸는데 30여분이 지나도 인출이 안돼 확인한 결과 자신이 쓴 예금청구서의 일십만원 앞에 「5백」두자가 덧붙여저 예금된 5백14만원 가운데 5백10만원이 인출되고 통장도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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