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고백' 장영란 "예전 내모습, 나도 깜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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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 캐릭터로 사랑 받은 장영란이 성형 사실을 당당히 고백했다.

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장영란은 "5년간의 활동을 통해 연기, 노래, 춤 등 모든 것이 많이 변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변화는 바로 외모다. 2년 전 내 사진을 보면 나도 깜짝 놀란다"고 운을 뗐다.

"VJ시절 인터뷰 했던 연예인 중에 날 몰라보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지금의 나는 그 당시에 비하면 많이 여성스러워지고 예뻐졌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많이 변화했음을 밝혔다.

일반적으로 여자 연예인들이 성형사실을 회피하거나 부정하는데 반해 장영란은 바뀐 외모에 대해서 상세하게 털어놓았고, 성형여부를 숨길 수 없는 이유 또한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VJ로 활동할 당시 첫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눈에 붓기가 많아서 숨길수도 없었고, 공중파 방송으로 진출하면서 재수술을 해 지금의 외모를 가지게 되었다"며 성형과정에 대해서도 밝히는 과감성을 보였다.

덧붙여 "티가 안났다면 나도 발뺌할 수도 있지만, 누가 봐도 표시가 났기 때문에 차라리 팬들에게 당당하고 싶어 밝힌 것"이라며 신세대 연예인다운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장영란은 케이블 방송의 VJ로 얼굴을 알려오다 SBS '한밤의 TV연예'로 공중파 방송에 데뷔했으며 SBS 오락프로그램 '연애편지'를 통해 '비호감'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남자 출연자들의 거절에도 굴하지 않고 뚝심 있게 '들이대는' 그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보면 볼수록 정가는 캐릭터를 구축했다.

최근 '씨저스 패밀리'로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 장영란은 9월말부터는 방송활동을 재개, 오락프로그램에 감초 패널로 출연할 예정이다.[사진=드가 스튜디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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