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의 김영은 상무는 "어느 나라나 아직 수소 충전소 인프라가 부족해 수소와 가솔린 겸용으로 개발했다"며 "한국에는 내년 하반기 수소차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수소 충전소는 대전 과학기술연구단지 내 것이 유일하다. 내년에는 연세대 서울 캠퍼스 등 두세 군데가 더 생길 전망이다. 가격은 동급 가솔린차의 두세 배에 달해 판매가 아니라 리스 방식으로 영업을 할 예정이다. 리스 가격은 7시리즈 풀옵션인 BMW760LI(독일 현지 가격 1억원 정도)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비싸진 것은 가솔린과 수소 탱크를 각각 탑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BMW는 앞으로 생산하는 모든 차 모델에서 수소차를 만들 계획이다.
김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