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법 연구에 대한 입법 당국의 지원과 일반인들의 모금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열린 이번 투어에서 암스트롱은 다른 사이클 선수 26명과 팀을 이뤄 열흘 동안 약 4천8백㎞를 달렸다. 암스트롱이 이 투어에 참가하게 된 것은 스스로도 고환암을 앓았기 때문. 그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1996년 고환암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암스트롱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99년에 이어 올 투르 드 프랑스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기적을 낳았다. 그는 '희망의 투어'를 마친 뒤 "앞으로도 암 퇴치를 위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