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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이혼가정 3남매/본드 상습흡입/아이들 돈 뺏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부모가 이혼해 어머니의 보호없이 자라온 국교생 등 10대 3남매가 1년여동안 상습적으로 본드를 흡입하면서 본드를 사기위해 동네아이들을 상대로 돈까지 빼앗아 온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서울 태릉경찰서는 22일 양모양(15ㆍH여중 중퇴)을 독극물에 관한 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J국교에 다니는 양양의 두 남동생은 훈방했다.
양양은 1년전 동네친구의 유혹에 빠져 처음 본드를 마신뒤 두동생과 함께 학교 놀이터나 중랑천둑방 등에서 상습적으로 본드를 흡입했으며 본드를 사기위해 동네 어린이들로부터 10여차례에 걸쳐 1천7백여원을 빼앗은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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