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연 한국신 나와도 "감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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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한 사격 연맹은 지난 16일 끝난 국가 대표 1차 선발전에서 임장수 (상무)가 속사 권총 결선에서 8백75점으로 한국 신기록 (종전 8백74점)을 세웠는데도 이 사실을 이틀이 지나도록 모르고 있다 외부의 지적이 있자 그제서야 『장수가 그렇게 잘 쏘았느냐』며 뒤늦게 기록을 챙기느라 허둥지둥, 대표 선수 관리 및 사격 행정의 난맥상을 노출.
주무 책임자인 심문섭 심판 위원장은 『세계 신기록에 신경 쓰다보니 한국 기록이 나온 것은 까마득히 몰랐다』고 엉뚱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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