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원 2백34명 다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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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지난 한햇동안 환경미화원 2백34명이 청소작업중 다치거나 숨졌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작업도중 교통사고로 8명, 안전사고로 4명등 12명이 숨졌으며 부상자 2백22명은 98명이 교통사고, 1백24명이 쓰레기과적에 따른 수하차충돌·전복등 안전사고로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환경미화원 안전대책을 마련, 환경미화원들의 야간청소를 금지하고 도로는 야간에 청소차가 맡도록 했다.
앞으로 환경미화원은 인도·녹지대및 휴지통만 청소하게 했다.
시는 특히 사망자 12명중7명(58%) 이 과속차량에 치여 숨진 점을 중시해 교통사고대책을 강화, 뺑소니차량에 대해서는 현상수배조치하고 교통사고 운전자를 공무집행방해·공용기물파손 등으로 가중처벌토록 관계기관에 요청키로 했다.
시는 또 환경미화원의 모자·안전벨트및 야광표시판을 안전점멸등으로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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