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정치특보(「3ㆍ17」개각 새 얼굴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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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민족 공동체 통일방안」 성안
6공화국 출범과 함께 통일원장관으로 관계에 발을 들여 놓아 가장 성공한 케이스. 학계에서 공부해 온 통일연구를 바탕으로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성안,6공의 통일정책 기초를 닦았다.
노태우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배경으로 앞으로도 계속 통일문제에 관여할듯. 딱딱한 관료사회에는 파격적일 정도로 자유분방한 성격.
합리적 사고에 친화력있는 대화술로 설득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며 서방정치학자들과의 친교도 넓다. 다만 학자출신이라 추진력이 약하다는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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