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국 마약관리 허술 |용량 어기고 마구팔아…부산시내 55곳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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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국내마약사범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병·의원과 약국등의 의료용 마약류 관리가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사부는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부산시내 병·의원과 약국·의약품 도매상을 대상으로 향정신성의약품등 마약류 유통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7개 병·의원과 44개 약국, 4개 의약품 도매업소를 적발해 15일 부산시에 고발, 영업정지등 행정조치 하도록 통보했다.
이들 위반업소는 마약류판매대장에 판매내용을 기재하지 않았거나 1회 판매허용량 초과, 마약류 최급자가 아닌 무자격자 판매행위 등 마약류를 허술하게 관리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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