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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라운드 제로' 미래 모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9.11테러 5주년을 맞아 뉴욕 세계무역센터(WTC)를 재건하려는 움직임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이미 기초공사에 착수한 540m 높이의 프리덤 타워(맨 왼쪽)와 함께 '그라운드 제로'에 들어설 다른 3개 건물의 조감도가 7일 발표됐다. 건물들은 9.11 추모 기념관을 둘러싼 형태로 최고층인 프리덤 타워를 시작으로 점점 높이를 낮추며 조화를 이룬다. 특히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건물(왼쪽에서 둘째)은 건물 상단에 4개의 거대한 다이아몬드형 조명판을 부착해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어내도록 디자인됐다. 또 테러 희생자들에게 경의를 표시하기 위해 건물이 추모 기념관 쪽으로 약간 숙여진 것도 이 건물의 특징이다. 일본인 건축가 마키 후미히코가 설계한 가장 낮은 건물(맨 오른쪽)도 뉴욕 시티그룹 센터보다 높아 이들 빌딩이 완공될 2012년이면 뉴욕의 스카이 라인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보인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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