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貨 절상 없다" 후진타오 中 국가주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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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방콕=연합] 후진타오(胡錦濤)중국 국가주석은 19일 중국의 현 환율제도가 국내 경제상황에 부합된다며 위안화를 평가 절상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날 방콕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막된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胡주석은 중국이 시장을 기반으로 한 단일 관리변동환율제를 따르고 있으며, 이 제도는 현 중국 경제상태와 금융 규제 수준 및 국내 기업의 지속적인 생존 능력에 어울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제도를 바탕으로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으며, 아태지역은 물론 전 세계의 경제발전에 필요한 조건들에도 맞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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