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주부 창업] 창업 막막하면 지원기관 노크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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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창업이 막막한 여성이라면 지원기관을 찾아보자. 교육.상담.자금조달에서 사무실 임대까지 의외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성부가 지원하는 여성인력개발센터(www.vocation.or.kr)나 서울시의 여성발전센터(http://womancenter.seoul.go.kr)에서는 지역별로 위치한 센터에서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상담을 하고 있다. 피부관리.한지공예.전통한복 등의 기술을 월 1만~4만원 수준의 저렴한 수강료를 내고 배울 수 있으며 창업 실무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여성만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지원센터(www.sbdc.or.kr)도 이용할 만하다. 서울 7곳을 포함해 전국 60곳에 개설돼 있다. 이곳에서는 지역별 상권, 프랜차이즈 업체 안전성 여부 등을 분석해 둔 자료를 토대로 무료로 창업 상담을 해주며 무료교육도 수시로 한다.

또 서울시에서는 여성기업창업보육센터(02-895-0955)를 운영하고 있다. 예비창업자나 창업한 지 2년 이내의 여성을 대상으로 사무실을 싼값에 임대해 준다. 금천구 시흥4동 남부여성발전센터 내에 있는 창업보육센터는 7평 규모의 사무실을 임대한다. 보증금 50만~1백만원, 월 임대료 1만~2만4천원에 최장 3년까지 빌려준다. 초고속 인터넷과 컬러프린터.복사기.팩스 등의 공용장비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성부 등에서 운영하는 창업자금지원 프로그램도 여성 기업인에게 열려 있다. 단, 이들 자금은 각 예산한도내에서 운영되므로 한해 예산이 바닥날 경우 다음해에 다시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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