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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순환전철 추진/교통개발연 보고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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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의정부∼부천∼분당∼퇴계원 등 연결/5호선 연결 목동경유 제2경인선도 구상
서울지하철 5호선과 연결될 목동∼부천시 중동∼남인천(23㎞)을 잇는 제2경인선전철및 수도권의 의정부∼능곡∼김포공항∼부천∼금정∼분당∼암사∼도농∼퇴계원∼의정부간(1백25㎞)을 순환하는 제1수도권 순환전철 건설이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타당성조사에 들어가고 이 가운데 제2경인선 전구간과 부천∼금정∼분당구간(37㎞)의 수도권 제1순환전철은 95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한다.
또 96∼2000년까지 2단계로 수도권남부의 남인천∼안산∼수원∼기흥∼용인∼광주∼팔당간(1백6㎞)을 잇는 반원형의 제2순환선 전철과 서해안개발에 대비한 서해안선(안산∼발안∼안중ㆍ39㎞)및 이리선(성남∼광주∼이천ㆍ32㎞),신도시 분당선연장(분당∼기흥∼용인ㆍ21㎞),제1순환선 연장(부천∼김포∼능곡ㆍ16㎞) 공사가 추진돼 2000년대초까지 수도권 전철망은 방사형 5개 노선,순환형 2개 노선 등 총 7개노선(총연장 3백70㎞)으로 확장된다.<관계기사5면>
교통부는 20일 지난해 교통개발연구원(원장 신부용)에 연구를 의뢰했던 「수도권광역전철망 구축계획」안을 접수,이를 근거로 7개노선의 타당성을 조사한 뒤 내년부터 2000년까지 수도권광역전철망 건설에 착수키로 했다.
교통개발연구원은 이 보고서에서 2000년대의 수도권교통난을 해소시키고 수도권 신도시간에 급증하는 횡적 교통수요를 수용키 위해 91년∼2000년까지 5조7천2백20억원(㎞당 1백56억원)의 예산을 투입,방사형 5개 노선,순환형 2개 노선 등 총 7개 노선의 전철망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부와 철도청은 이에 따라 17억원의 예산을 확보,올 하반기부터 1차로 제2경인선 신설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교통부는 이에 따라 제1단계(91∼95년)로 교통수요와 경제성이 높은 제2경인선및 제1순환선의 분당∼부천구간(37㎞)을 신설하고 일산 신도시개발과 관련,경의선을 전철화할 방침이다. 또 2단계(96∼2000년)로 제2순환선,서해안선,이천선,분당선 연장,제1호선 연장공사를 실시한다.
2단계에 포함되지 않은 제1순환선의 나머지구간(능곡∼의정부∼분당ㆍ72㎞)및 제2순환선의 나머지 구간(수원∼팔당ㆍ57㎞) 연장공사는 2000년대초까지 완공키로 했다. 제1순환선의 의정부∼능곡간은 기존의 교외선을,제2순환선의 인천∼수원간은 기존의 수인선을 각각 전철화하고 나머지 구간은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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