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낙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가을의 낭만을 불러오는 낙엽은 겨울을 버텨내기 위한 월동준비. 낙엽이 생기는 활엽수는 잎 표면에서 엄청난 수분이 증발하는데 흙이 얼어버리는 겨울이면 수분 공급이 어려워져 물을 보존하기 위해 잎을 버릴 수밖에 없다고. 겨울을 향한 긴 여정을 떠나는 나무들, 버리고 떠나기.

하현옥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