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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던 여인 결혼 앙심/도장 위조해 혼인신고(주사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서울지검 형사1부 최재경검사는 7일 사귀던 여자가 다른 남자와 결혼한데 앙심을 품고 찾아가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하고 일방적으로 자신과 혼인신고를 한 이만재씨(43ㆍ주거부정)를 사문서위조 및 협박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서울 G호텔에 근무하는 조모씨(24)와 사귀어오다 조씨가 나이차 등을 이유로 다른 남자와 결혼하자 『나와 결혼하지 않으면 남동생을 죽이겠다』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직장과 집으로 찾아가 협박하고 같은해 10월 조씨의 도장을 위조,김해시청에 혼인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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