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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음반사,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시작 예정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이 자사의 음악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음악 시장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전세계 음반 시장의 25%를 지배하는 유니버설뮤직은 '스파이어럴프로그(SpiralFrog)'란 새 온라인 음악회사와 계약을 맺고 무료로 음악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방송을 인용해 한겨레가 31일 보도했다.

이 계약에 따르면 스파이어럴프로그는 유니버설 뮤직이 저작권을 가진 음악을 올해 12월부터 서비스한다.

스파이어럴프로그 이용자들은 음악을 무료로 내려받는 대신 광고를 꼭 봐야 한다.

또 회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이트에 들러야 한다.

그러나 특별한 소프트웨어 때문에 내려받은 음악을 복제할 수는 없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유니버설뮤직의 이번 시도는 불법복제 문제를 극복하고 디지털 음악시장의 다양한 모델을 시도해보려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스파이어럴프로그가 디지털 음악시장의 선두인 아이튠스 아성에 도전장을 낸 셈이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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