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동일대 불법주차 몸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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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중고자동차매매시장이 들어서 있는 서울군자동 군자교∼군자동우체국사이 5백m구간 도로가 자동차매매상·카인테리어 업소들의 악성 불법주차로 보도·차도기능이 마비되고 있다.
더구나 이곳이 불법주차지대로 변하면서 주변은행·빌딩사무실 직원들까지 이에 편승, 건물주차장을 놔두고도 건물앞 도로에 승용차를 주차시키고 일부는 도로변 녹지대에까지 불법주차해 도시시설이 파손되고 있다.
불법주차가 특히 심한 군자동 우체국 맞은편 1백여m의 2차선도로에는 평소 부서진차·폐차등이 어지럽게 방치돼 차량통행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돼 있다.
자동차매매센터 맞은편 양지빌딩주변에도 부근 사무실 직원들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들이 인도를 막고 주차, 행인들이 길을 걸을수조차 없도록 돼 있다.
동대문경찰서측은 그러나 월1회 일제단속 흉내만낼뿐 평소에는 묵인, 불법주차가 없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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