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감 제외한 생선값 안정|폭등 채소 찾는이도 줄어

▲노량진 수산시장=설날연휴에 이은 폭설로 산지조업이 계속 부진한 탓에 요즘 하루 반입물량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격감.
그러나 소비도 크게 위축된데다 비축 냉동어들이 많이 풀려나와 시세는 요식업소등의 수요가 큰 횟감류가 그게 뛴 것을 제하고는 평소 수준을 유지.
1일의 경우 대중생선이 1만여짝, 활어횟감이 4천5백kg 입하된데 그쳤는데 동해안에서 올라오는 생태·오징어는 반입물량이 거의 끊긴 상태.
시세는 생태와 오징어가 8kg상품 짝당 각각 6천원, 1만7천원선에 거래되고 고등어가 12kg 짝당 7천원선(생물기준)으로 지난주에 비해 1천원남짓 오른 시세.
반면 수요가 꾸준한 활어의 경우 물량격감에 따라 시세가 크게 올라 광어가 kg당 4만1천원, 도미가 2만6천원선으로 설날전보다 각각 5천∼6천원씩 올라 거래.
▲가락동농수산물시장=추위와 눈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음에도 채소류시세가 큰폭 오름세.
배추·무의 경우 최근 하루입하량이 각각 2백여t 수준으로 강추위가 오기전인 지난달 중순께에 비해 1백t 이상씩 물량이 줄었는데 시세도 덩달아 배추가 접당 9만원, 무가 25kg부대당 2천5백원(1일 상품기준)으로 열흘전보다 각각 2만원, 1천원씩 올라 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