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시위 관련자 중국 5백73명 석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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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연합】 중국정부는 18일 지난해 봄의 북경대학생 민주화요구시위에 참여했던 5백73명을 최근 석방했다.
관영 신화사통신은 이날 공안부대변인의 말을 인용,89년 봄 북경에서 발생한 소요및 반혁명 폭란에 가담한 협의로 수감중이던 자들중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는 5백73명을 최근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경소식통들은 작년봄 북경데모와 관련해 지금도 수천명이 수감되어 있으며 이들중에는 학생지도자 왕단,작가 다이(대청)등 저명인사들 상당수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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