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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69명 인신매매/선원으로 팔아 넘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광주=위성운기자】 취업을 희망하는 남자 69명을 남해안 섬지방에 새우잡이어선 선원 등으로 팔아 넘겼거나 팔아넘기려던 인신매매범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5일 임자룡(44ㆍ직업안정법 위반 등 전과21범ㆍ전남 목포시 산정동 1298)ㆍ김종호(34ㆍ충남 서산군 남면)ㆍ이정영(32ㆍ경남 남해군 이동면 다정리)씨 등 3명을 검거,직업안정법위반(영리를 위한 약취유인매매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임씨가 인신매매를 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이날 오후2시쯤 임씨집을 급습,임씨 등 일당 3명을 붙잡고 임씨집에 감금돼있던 전성춘씨(42ㆍ경남 하동군 북천면 방화리) 등 12명을 구출해 임씨에게 넘겨진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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