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고기들은 1급수가 흐르고 한여름에도 수온이 낮은 자연 상태의 계곡이나 하천에서만 서식한다. 하지만 최근 각종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전국적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관리공단은 멸종위기종 외에 우리나라 고유종인 쉬리.열목어.산천어.금강모치.미유기 등도 주요 계곡에서 서식하고 있어 국립공원 계곡 수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002년부터 자연생태계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는 관리공단은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탐방객의 계곡 출입을 막는 '계곡 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강찬수 기자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