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대 원서접수 시작/경쟁률 4.5대1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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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분할 모집대에 고득점 몰릴듯
90학년도 후기대 입학원서접수가 3일 오전9시부터 전국 61개대(분할모집 20개대 포함)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원서접수마감은 6일 오후5시. 시험일은 22일.
후기대 모집정원은 분할모집 1만6천6백8명을 포함,5만6천3백36명으로 지난해보다 6백53명 늘었다.
후기경쟁률은 25만2천여명이 지원,지난해(4.17대1)보다 다소 높은 4.48대1정도 될 것으로 문교부는 추정했다.
원서접수 첫날 각 대학의 접수창구는 신정연휴 뒤끝이어서 비교적 한산한 반면 각 고교는 진학상담이 본격화돼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붐볐다.
각 대학측은 원서가 마감되는 6일쯤 지원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선고교 진학상담 교사와 입시학원 관계자들은 경희대ㆍ성균관대ㆍ중앙대ㆍ한국외대ㆍ한양대 등 분할모집대에는 전기대 고득점 탈락자가 몰려 들고 지방캠퍼스와 각종 학교에서 대학으로 개편된 강남대ㆍ대한체육과학대ㆍ호남신학대 등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앙교육평가원은 이날 출제위원 70여명을 소집,출제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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