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사가 강도로|여 승객에 50만원 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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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30일 오전5시쯤 서울 포이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정모씨(23·여·서울 한남동)가 강도로 돌변한 택시운전사와 승객에게 핸드백·금목걸이·반지 등 50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겼다.
정씨는 오전4시30분쯤 서울 서초동 우성 아파트 부근 술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혼자 택시에 합승, 차가 포이동 주택가 골목길에 이르렀을 때 운전사와 뒷좌석의 흰 마스크를 한 20대 승객이 갑자기 품속에서 생선회칼을 꺼내 위협하며 현금 8만원이 든 핸드백과 금품을 빼앗고 택시에서 내리게 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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