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네 세집 연쇄 강도|반항하자 권총 쏴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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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경관 1명 머리 찔려>
【수원=김영석 기자】22일 오후10시쯤 경기도 용인군 용인읍 금량양리336의6 앞길에서 강도신고를 받고 출동한 금량 파출소 박정룡 경장(38)이 함께 출동한 파출소장 지태환 경사 (52)의 머리를 흉기로 찌르며 대항하던 강도범 강신용씨(24·전과2범·용인군 용인읍 금량
장리)의 발목에 45구경 권총1발을 쏘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 강씨는 이날 오후9시20분쯤 흉기를 들고 금량장리336 유영종씨(34·여)집 등 인근 3가구에 차례로 침입, 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1백53만원 어치의 금품을 뺏어 달아나다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금량 파출소장 지경사 등 경찰·방범대원 10여명의 추격을 받았다.
범인 강은 경찰이 가스총을 쏘며 추격하자 갖고있던 흉기(길이 40cm로 지 경사의 머리를 찌른 뒤 계속 반항하다 박 경장이 3m 전방에서 45구경 권총1발을 강의 왼쪽 발목에 쏘아 검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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