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주변 윤락가 단속|포주 등 8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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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경은 15일 청량리역·영등포역·노량진역 등 서울시내 역 주변의 윤락가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납치된 미성년자를 넘겨받아 윤락행위를 시켜온 김현진씨(38·서울 전농2동 620)등 8명을 윤락행위방지법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서울청량리역 주변에서 윤락녀 8명을 인신매매조직으로부터 넘겨받아 지난 2월부터 화대 중 5천50여만원을 갈취하고 『이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김 모양(23·충북 음성군)을 폭력배를 동원해 방에 가두어놓고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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