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제58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난적 한라 위니아를 꺾고 14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고려대는 14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캐나다 특급' 송치영(4학년.1골 1어시스트)과 골리 류운영의 활약에 힘입어 호화멤버의 한라를 3-2로 눌렀다. 지난 8월 체코 전지훈련 후 선수들의 기량이 부쩍 좋아진 고려대는 1피리어드 초반부터 한라를 속공으로 몰아붙이다 15분쯤 김근호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서나갔다. 고려대는 3피리어드 시작하자마자 송치영의 패스를 받은 방승환의 골이 터져 2-0으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