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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800억대 히로뽕을 밀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서울지검 특수2부(강신욱 부장, 박광빈·채동욱 검사)는 8일 농장 등에서 80kg(소매가 8백억원 어치)의 히로뽕을 제조해온 대규모 밀조단을 적발, 이인범씨(54·서울 상도동 210) 등 자금책 2명, 방한욱씨(43·부산시 동대신동 2가) 등 원료 공급책 3명, 판매책 5명, 밀매자 3명, 투약사범 4명 등 모두 17명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제조책·원료 밀수책 등 4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히로뽕사건 사상 최대규모인 히로뽕 완제품 62.8kg, 반제품 40kg 및 교반기 등 히로뽕 제조기구 38점 등을 압수했다.
◇구속자 ▲이인범 ▲윤창석 (50·상업) ▲천현모 (52·해마상사대표) ▲방한욱 ▲이정복 (42·오대양 대리점 경영) ▲정원일 (43·회사원) ▲오봉서 (59·무직) ▲정충효 (52·상업) ▲이한 (33·종업원) ▲김성제 (32·무직) ▲김한철 (38·노점상) ▲안현근 (26·식당업) ▲하재호 (36·부동산 소개업) ▲엄기고 (36·카페사장) ▲이성호 (35·무직) ▲김민택 (30·광고업) ▲김종학 (35·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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