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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절도·날치기 50차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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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성남=김영석 기자】경기도 성남경찰서는 1일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고급승용차 17대 (시가 2억 3천여만원)를 훔쳐 판 것을 비롯, 오토바이를 이용해 30여 차례에 걸쳐 날치기 하는 등 50여회에 걸쳐 6억여원 어치를 훔친 김종호씨(21·방위탈영병·성남시 신흥2동1264)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습절도) 위반혐의로 검거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8일 오후 10시쯤 서울 신대방동 우성아파트 11동 주차장에 세워놓은 이 아파트 주민 김모씨 소유 서울 3드 5930호 소나타 승용차 1대를 훔친 것을 비롯, 지난해 11월부터 아파트 주차장만을 골라 17차례에 걸쳐 고급승용차 17대를 훔쳤다.
김씨는 또 지난달 21일 오전 10시쯤 서울 여의도동 미원빌딩 앞길에서 오토바이를 이용, 동서증권 관리사원 이모씨가 은행에서 찾아가던 현금·수표 등 3억 9천만원을 날치기 한 것을 비릇, 지금까지 모두 30여 차례에 걸쳐 6억 2천 8백여만원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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