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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복표」내년에 발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체육복표가 내년 4월부터 발매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기금조성의 확대를 위해 90년 4월부터 94년까지 5년 동안 모두 2억 5천 6백만 장의 체육복표를 발매, 2백 90억 7천 2백만원의 기금을 조성키로 확정했다.
공단이 발행할 복표는 액면가 5백원짜리로 즉석 개봉식 외에 추첨식을 가미한 혼합식 등 2가지로 발행되는데 아시안게임, 월드컵 축구,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체육행사 등과 연관시켜 연간 10회 정도 발매할 계획이다.
공단은 우선 내년에 2백 40억원 어치 4천 8백만 장을 발행, 38억 4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연차적으로 판매량을 늘려 94년에는 74억 2천 4백만원의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복금에 대한 자금의 구성비율은 당첨금이 45%로 가장 많고 판매 수수료가 9%, 발행비14%, 기금조성 32%로 되어있다.
공단은 복표 판매를 위해 외환은 및 농협의 본·지점과 지하철·기차역·버스토큰판매소·서점·운동구 판매점 등 전국 3천 3백 개소를 내년 초에 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사회는 7백 64억 7천 2백 99만원의 수입에 4백 99억 1천 7백 64만원의 지출, 2백65억 5천 5백 35만원의 기금조성을 골자로 한 90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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