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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퀸스컵 축구 2연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방콕=연합】한양대가 30일 방콕 국립경기장에서 폐막된 제18회 퀸스컵 국제축구대회 결승에서 태국 공군팀을 3-1로 제압,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첫 경기 때 2-0으로 진 바 있는 한양대는 이날 심판의 편파적인 판정과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불구, 패기로 이를 극복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으며 전반 15분 최성륜(최성륜)의 패스를 받은 김광수(김광수)가 수비 2명을 제치고 통쾌한 선취골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후반 들어 불과 20초 만에 기습을 받아 동점골을 허용한 한양대는 곧 총 반격을 펴 12분쯤 나승화(나승화)의 센터링을 이동국(이동국)이 헤딩슛, 승세를 굳히고 34분 최성륜이 골을 추가해 낙승했다.
이로써 한양대는 이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누렸으며 이동국이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한양대 선수단은 1일 오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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