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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개혁 지원단 부시, 파견 검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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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한남규특파원】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폴란드 개혁에 대한 지원노력의 일환으로 고위대통령 사절단을 바르샤바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미정부가 20일 밝혔다.
폴란드정부 자체의 경제개혁 계획수립을 지원하는 한편 미지원의 효과적 활용방안을 부시대통령에게 건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사절단은 로버트 모스배커무상장관·클레이턴 야이터농무장관·엘리자베스 돌 노동장관·마이클 보스킨 대통령경제자문회의 의장등 경제장관과 업계·금융계·학계지도자등·고위급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이날 보스킨 대통령경제자문회의 의장이 외신기자들에게 실명했다.
이들은 폴란드의 수상 및 경제각료를 비롯해 국영기업체장과 주요 금융관계자들을 만나 폴란드 경제개혁방안과 현안들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아프가니스탄의 친소정권에 대항해 전투를 벌이고 있는 아프간 반군을 돕기 위해 미중앙정보국(CIA) 기금으로 7억1천5백만달러를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련측이 나지불라정권에 제공한 액수와 맞먹는 이 기금을 이용, 무자헤딘반군이 향후 3개월간에 걸쳐 필요한 군장비를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련은 나지불라정권에 한달에 약 2억5천만달러의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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