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 Now] 삼성, 르노삼성과 완전 결별…지분 모두 매각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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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삼성이 르노삼성자동차와 완전히 결별한다. 삼성카드는 18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르노삼성차 지분을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2020년 말 기준으로 르노삼성차 지분 19.9%를 보유하고 있다. 르노그룹은 80.04%를, 우리사주조합이 나머지 0.06%를 보유하고 있다. 1995년 삼성자동차를 출범하면서 완성차 사업을 시작한 지 26년 만에 자동차제조업과 인연을 끊는 것이다. 2000년 프랑스 르노를 대주주로 해서 출범한 ‘르노삼성’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한 지는 21년 만이다.  삼성카드 측은 “잔여 지분을 전부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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